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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사제 성소 비결은 오직 ‘기도’

 

서울 양천본당 성소후원회  회원 420여 명 열성적 활동에  소속 신학생 10명 배출 ‘화제’

 

3월 1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직수여 미사에 참례해 본당 출신 신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서울 양천본당 성소후원회 회원들.서울 양천본당 제공
 

서울 양천본당(주임 윤일선 신부)에는 누구나 놀랄 수밖에 없는 화젯거리가 하나 있다.

사제 성소의 꿈을 키우고 있는 본당 신학생이 무려 10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두 자릿수 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본당은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쉽지 않다. 교구와 본당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신학생이 전혀 없는 본당 비율도 적지 않은 한국교회 현실에서 서너 명의 신학생만 배출해도 다른 본당의 부러움을 사는 게 보통이다.

양천본당에 사제 성소자가 풍성하게 나오는 데에는 본당 성소후원회(회장 김영옥)의 기도가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당 주임 윤일선 신부는 성소후원회 회원들에게 “회원들의 활동이 드러나거나 요란스럽지 않게 오직 기도에 힘써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김영옥(마르타·60) 회장 역시 “성소후원회 회원들이 하는 일은 기도뿐”이라며 “회원들의 기도가 사제 성소자를 탄생시킨다고 확실히 믿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양천본당 성소후원회 회원 수는 420여 명으로 규모면에서 클 뿐만 아니라 회장, 부회장, 총무와 서기 등 간부들의 열성은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또한 20명 내외의 회원들로 1개 조를 꾸려 25개 조별로 조장을 두고 활동하는 등 탄탄한 조직을 갖춰온 지 오래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미사 후 소성전에 모여 양천본당 자체적으로 제작한 「양천성당 성소후원회 기도문」을 바탕으로 40여 분간 기도를 바친다. 조장들은 기도회에 나오지 못한 회원들에게 휴대폰 연락을 취해 장소가 어디든 기도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있는 정기회의에서는 한 달간의 활동상을 점검하고 회원 모집에 힘쓰고 있다.

양천본당 성소후원회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역사는 아직 1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에도 놀랄 만한 사제 성소를 일궈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성소후원회 설립 전에도 신자들이 사제 배출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임이 있었고 성소후원회 설립이라는 씨앗을 뿌린 초창기 회원들의 첫 신심을 잃지 않으려 회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기도로써 신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성껏 모은 회비로 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회원들은 매년 독서직, 시종직 수여 미사와 성소주일 미사 등에는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를 찾아 양천본당 출신 신학생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조촐한 축하식도 열어 기쁨을 함께 나눈다. 신학생들도 매년 예수 부활 대축일이나 예수 성탄 대축일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회원들에게 카드를 보내온다.

2015년 양천본당 출신 첫 사제인 박민호 신부(서울 도봉산본당 보좌)가 탄생했을 때의 환희와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올해도 신학생 1명이 입학했고 내년에는 부제 2명이 나올 예정이다.

김 회장은 “반듯하고 선한 본당 출신 신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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