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1일에 유다 신다니 형제와 피터 와엥가 형제의 다섯 번째 서원 갱신식이 있었습니다.

유다 형제와 피터 형제의 서원 갱신 소감문을 아래에 실었습니다.

하느님과 공동체 앞에서 복음 삼덕을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의 카리스마 안에서 살고자 서원한 형제님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축복을 빕니다.

저는 유기서원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유다 형제입니다. 저는 2018년에 4월 21일에 첫 서원을 했습니다. 첫 서원 한 후 창립자 수녀님과 도미니코 형제님의 결정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한국 형제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언어와 문화, 공동체 생활 등 모든 것이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서원을 네 번 갱신했고, 올해는 다섯 번째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갱신하고 나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경험했습니다. 언어와 문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도 있습니다. 때때로 포기하고 모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과 공동체와 형제들의 도움으로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고 지금도 미래에도 하느님의 은총이 저와 함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하느님과 다시 새 친교로 서원 갱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약하고 자주 실수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과 나쁜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는 않지만 포기하시지 않고 저를 부르시는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깊은 열정과 확신으로 저는 서원 갱신을 실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도회 회원으로서 봉헌 생활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또한 주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기쁨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서원 갱신을 실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공동체에서 삶을 살도록 저를 부르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에 안에서 계속 살도록 서원 갱신을 허락해 주신 총원장님과 형제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 공동체를 영적 물적으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저희가 하느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하느님의 자비와 형제들의 도움으로 수도자의 길을 기쁨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 4월 21일에 다섯 번째 개신 서원하게 된 피터 와옌가 베드로(이성칠)입니다. 저는 잠비아에서 2018년 4월 21일에 첫 서원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첫 서원 할을 때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또한 하느님의 말씀을 말로만 아닌 말과 행동으로 선포하고, 그리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도와주고 수도 생활을 살아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갱신 서원을 하면서 지금까지 다섯 번째의 하게 된 것은 저의 힘이나 의지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수도생활은 모든 형제님의 도움으로, 그리고 모든 회원을 해주신 분들의 기도를 통해서 갱신하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나약하고 부족함도 많지만, 수도 생활을 하면서 복음을 깊이 목상하고 일하며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또한 영적인 것을 공부하면서 저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수도 생활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저의 수도의 형제님들, 무엇보다도 모든 회원분께서 저의 수도 여정에 하느님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시길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잊지 않고 기도 중에 늘 기억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의 말씀에 대해 조금만 말씀을 드린 다음에 저의 감사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소금이 음식을 보존하듯이 저희는 세상의 소금으로서 하느님의 진리를 보존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금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 주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인 저희는 하느님의 선하심으로 사람들의 삶을 “절게”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하느님께서는 저희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그분의 선한 맛을 적극적으로 더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의 소금으로서 저희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태오 복음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거룩한 수도 여정에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